실내를 덥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워진 공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단열에도 신경써야 한다.
겨울철 난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달들어 외풍차단 특수비닐, 창문 틈에 붙여 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문풍지 테이프, 현관문 출입구의 틈을 막아주는 출입문 틈막이 등 관련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60%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풍차단 특수비닐=열수축 효과가 있는 특수 필름을 창문에 붙여 외풍과 열손실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깥 바람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 베란다, 창문 유리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리 전체를 감싸는 특수비닐이 이중 창문의 역할을 해 소음도 줄여준다.
제품에 포함된 투명 양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고 특수 열수축 비닐을 고정시킨 뒤, 헤어 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비닐이 유리처럼 팽팽하고 투명해진다.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떼어낸 뒤에도 흔적이 남지 않아 깔끔하다. 외풍차단 특수비닐은 다른 D.I.Y.형 에너지 절약 제품처럼 누구나 손쉽게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풍지 테이프=창문 사이의 틈 또는 안테나선이나 전화선 등을 실내로 끌어들여올 때 생기는 공간을 막아줘 외풍차단뿐 아니라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실내용과 실외용 등 5가지가 있다
◇출입구 틈막이=현관문 바닥 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뿐 아니라 빗물, 먼지, 소음, 곤충 등도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바닥에 닿는 부분은 연한 재질로 되어 있어 문을 열고 닫는 데 지장이 없다.
